위로 노래, 공감 노래, 노래 추천 3곡

오늘은 지치고 힘든 인생을 살고 있으며, 단순히 문제 해결을 위한 답을 찾기 위함보다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달 해주는 노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3곡을 듣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1. god - 길

출처 : Chapter4 앨범

2001년 11월 발매한 노래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입니다.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가사에서 알 수 있습니다. 가사에서는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다독여주며 힘이 되는 말들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미래를 알 수 없는 힘든 시점에,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큰 위로와 공감을 해주고 있습니다. 눈물이 흐르는 이유에는 슬퍼서 흐르는 눈물, 아파서 흐르는 눈물, 감동받아서 흐르는 눈물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 곡에서는 공감과 위로를 해줌으로써 눈물을 흐르게 합니다. 어떤 것보다 심적으로 위로가 되며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합니다.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을 알아주고 상황을 이해해 주는 것이 때로는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 곡을 들어보시면 알게 될 것입니다. 한국의 많은 가수들은 리메이크하였지만 아직까지는 원곡이 가장 좋은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이 곡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자신이 선택한 것이 옳은 것인지 고뇌하고 방황하며 수많은 고민들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에게 바치는 노래로 느껴집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해답을 제시해 주기보다는 그저 공감해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끔은 이 노래처럼 답을 찾아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공감과 위로를 해주는 것이 상대방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감정과 가사에 집중하여 꼭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2. 노라조 - 형

출처 : 환골탈태(換骨奪胎) 앨범

2010년 4월 발매한 노래로 한국에서는 익살스러운 노래를 많이 부르는 그룹인 노라조의 록발라드 장르의 노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많이 듣고 있으며 형으로써 동생에게 위로를 건네는 노래입니다. 어른의 입장이 아니라 인생을 조금 더 살아왔고 사회의 경험을 조금 더 느껴본 형의 입장에서 위로를 해주니 더욱 마음에 와닿는 노래입니다. 노래도 좋지만 가사가 정말 좋은데 특히나 '맘껏 울어라',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가 너무 좋았습니다. 힘들 때 참고 견디고 눈물을 보이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여기서는 차라리 실컷 울고 털어버리라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넌 멋진 놈이야'라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여주는 가사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들 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도 가끔 힘들고 지칠 때 이 노래를 많이 듣는데 실제 고민이나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지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과 의욕이 생깁니다. 무턱대고 해결 방안만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할 수 있는 자신감을 충족시켜줌으로써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를 부를 때 가끔은 눈물도 나지만 부르고 나면 왠지 모를 시원함이 느껴졌습니다. 힘든 시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된 노라조의 "형" 꼭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3. 볼빨간사춘기 - 나의 사춘기에게

출처 : Red Diary Page.1 앨범

2017년 9월 가수 볼빨간 사춘기가 발매한 노래로 2016년 <슈퍼스타K 6>에 출연하여 매력적인 목소리로 화제가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입니다. 볼빨간 사춘기의 노래들은 신나는 노래와 설레는 사랑 노래들이 많은데 이 중에서도 "나의 사춘기에게"라는 노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는 노래입니다. 안지영(볼빨간 사춘기)이 본인이 위로받기 위해서 쓴 자작곡인데 발매 후 사람들도 많은 위로를 받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가사에서는 본인이 처한 불안한 현실과 좋지 않은 주변의 시선, 지금 누리고 있는 행복이 불행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등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서 말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게끔 잘 풀어내어 더욱 감동적인 가사입니다. 한때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길 바랐고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두려웠고 가지고 있는 행복들을 누군가가 가져갈까 봐 이런저런 걱정들이 많았는데 자신이 자신을 위로하며 걱정해 주고 스스로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금 일어날 수 있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아프고 두렵고 싫어한다는 부정적인 가사들이 있지만 그 아픔을 이겨낼 수 있게 잔잔하지만 힘찬 응원을 해주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안지영 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통해 실금을 울리는 가사들을 천천히 생각해 보면 큰 위로가 되는 노래이니 꼭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청년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노래 3곡 소개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게시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