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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범죄 영화, 액션 영화 추천

by 위에서치고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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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놈 두 명이서 더 나쁜 놈 한 명을 잡는 이야기, 악한 사람들이 더 악한 사람을 잡는 영화 <악인전> 소개합니다.

출처 : 영화 '악인전'

1. 줄거리 (결말포함)

야심한 새벽, 뒤따르던 차가 앞 차를 부딪히는 후방 추돌사고가 발생하였고 앞 차 운전자가 내려 방심하던 사이 뒤 차 운전자가 앞 차 운전자를 살해합니다. 살인사건 현장에 도착한 형사 '태석'은 현장을 조사하던 중 앞서 일어났던 살인사건들과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연쇄 살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폭인 '동수'는 관리 구역을 두고 '상도'와 기싸움을 한 후 혼자서 운전하여 집으로 향합니다. 그러던 중 뒤따르던 차가 '동수'의 차량을 추돌하고 '동수'가 내려서 상황을 확인하고 가려고 하는 찰나 상대 운전자가 '동수'를 칼로 찌르고 몸싸움을 하게 됩니다. '동수'는 겨우 목숨을 건져 병원에 이송되었지만 '태석'이 찾아와 건달이 칼이나 맞고 다닌다고 비아냥거립니다. '태석'은 '동수'에게도 같은 전개로 사건이 일어나자 연쇄 살인 사건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살인범은 계속해서 살인을 저질렀고 '동수'는 자신이 당했던 일에 대한 복수를 위해, '태석'은 경찰로써 범죄자를 잡으려고 합니다. 목적이 같았던 '동수'와 '태석'은 범인을 잡기 위해 공조를 하기 시작하고 조폭은 조폭의 방식대로, 형사는 형사의 방식대로 각자 수사를 시작하되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돕기로 합니다. 이러던 와중 범인이 범행에 사용하였던 칼과 차량을 찾게 됩니다. 먼저 '동수'는 범인의 칼을 이용해 경쟁 조폭인 '상도'를 처리하고, '태석'은 범인의 차량에서 혈흔과 머리카락을 찾아 감식을 요청합니다. 감식 결과, 지난 살인 사건 피해자들의 DNA가 검출되었고 공식적으로 연쇄살인 사건으로 전환이 됩니다. 그리고 범인의 칼을 사용해 '상도'를 처리한 것이 공론화되자 살인범은 '상도'의 장례식에 찾아와 누군가 자신의 칼로 '상도'를 죽였다고 알려줍니다. '상도'의 부하는 범인의 차를 조사하고 있는 '동수'와 '태석'을 습격하지만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동수'는 경찰인 '태석'을 대신해 책임을 떠안고 습격사건을 덮습니다.
범인은 또 한 번 살인을 저질렀고 이번에는 피해자의 아내에게 돈을 요구합니다. 경찰은 현장을 덮쳤지만 결국 범인을 놓치게 됩니다. '태석'은 지문 감식 결과와 수소문을 통해 수사를 하였고 마침내 범인 '경호'의 집과 흔적을 찾아냅니다. '태석'은 '동수'에게도 정보를 공유하여 경찰과 건달이 힘을 합쳐 '경호'가 숨어 있는 지역을 수색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경호'가 여고생을 살해하는 일이 뉴스에 나오고 그 장면을 본 경찰과 건달들이 사건이 발생한 지역을 다시 수색합니다. 결국 찾아내었고 야밤의 추격전 끝에 '동수'가 '경호'를 데리고 가서 죽이려고 하는 찰나 '태석'이 나타나 '동수'를 기절시키고 '경호'를 데려갑니다. '경호'에 대한 취조를 하였으나 증거가 없어서 무죄로 풀려나려던 순간 '경호'의 살인사건에서 살아난 유일한 생존자인 '동수'가 증인으로 등장해 증언을 하며 '경호'는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을 선고받습니다. '동수'는 건달 생활을 하며 저지른 범죄가 많았기에 증인으로 서는 것을 거절하였지만 '경호'와 같은 감옥에 넣어준다는 조건으로 증인으로 서는 것을 승낙합니다. '경호'는 감옥 생활을 했고 얼마 뒤 '동수'가 같은 교도소에 들어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감독 및 출연진 정보

* 감독 : 이원태 (대장 김창수, 악인전, 대외비 등)
푸근한 인상과는 다르게 작품에 대해서는 진중함이 느껴지는 감독으로 영화,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과의 소통을 하는 감독입니다.

* 출연배우
- 마동석 (범죄 도시, 압꾸정, 백두산, 이터널스,  시동, 성난 황소, 동네 사람들, 신과 함께- 인과 연 등) : 연쇄살인마의 습격에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로 조직폭력배의 두목인 '장동수'역으로 강인하고 귀여운 외모로 사랑을 받으며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까지 인정을 받는 배우이다.
- 김무열 (대외비, 보이스, 정직한 후보, 악인전, 인랑, 기억의 밤 등) : 눈에 들어온 사건은 끝까지 파고드는 성격이며 건달인 '장동수'와 함께 범인을 쫓는 강력반 형사 '정태석'역으로 악역과 선역을 가리지 않고 소화해 내는 연기 폭이 넓은 배우입니다.
- 김성규 (범죄 도시, 탐정: 리턴즈, 한산: 용의 출현, 한산 리덕스, 킹덤, 돼지의 왕 등) : 살인으로 쾌락은 느끼지만 죄책감은 느끼지 않는 연쇄살인범 '강경호'역으로 영화 <범죄 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출연 작품마다 강한 인상을 남겨주는 배우이다.

3. 총평

영화 <악인전>은 2019년 5월에 개봉하여 336만 명의 관람객과 평점 8.53점을 달성한 범죄 영화입니다. 연쇄살인범을 잡으려는 경찰과 연쇄살인범의 표적이 되어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살아난 건달이 함께 범인을 잡는 내용입니다. 제멋대로인 경찰과 범죄를 일삼는 건달, 경찰과 건달이 악마를 잡는다는 것보다 나쁜 놈 두 명이 더 나쁜 놈 한 명을 잡는다는 설정으로 아주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이 지루하지 않고 빠르게 흘러가서 집중력이 흐려지지 않아 좋았으며 예상이 가능한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경찰과 건달, 경찰과 범인, 건달과 건달 등 1:1의 대립 구도가 많은데 영화 <악인전>은 경찰과 건달과 범인으로 3인 대립 구도에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해 궁금하였는데 모두가 마땅한 결과에 도달하게 되어 큰 불편함이 없는 영화였습니다. 관람객의 의견으로는 배우의 설정에 대한 혹평도 많이 있었으나 가볍게 보기 좋고 시원한 타격감으로 재미있게 보았다는 호평이 많이 있었습니다. 심심할 때 보기 좋은 작품이라기보다는 보고 나면 잘 봤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시원한 타격감과 마땅한 결말까지, 마무리가 찝찝하지 않은 영화 <악인전>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게시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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