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황야, 액션 영화, 넷플릭스, 마동석, 이희준

by 위에서치고 2024. 3. 25.
반응형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린 액션 디스토피아 영화 <황야> 소개합니다.

출처 : 영화 '황야'

1. 줄거리 (결말포함)

'양기수' 박사는 자신의 딸인 '소연'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진행하고 연구합니다. 방법을 찾아내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어 '소연'에게 약을 주입하려던 순간 대지진이 일어났고 세상은 순식간에 황폐해집니다.
음식은 물론 깨끗한 물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세상에서 대지진 생존자들은 자급자족과 물물교환을 하며 나름의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가던 도중 마을에 약탈자들이 찾아오게 되고 약탈자들을 통해 대지진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고 깨끗한 물이 나오는 아파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때 아파트에서 10대 자녀가 있는 가정을 보호해 준다며 사람들이 찾아왔고 '수나'와 '할머니'를 보호해 준다는 명목으로 데려가게 됩니다. 그렇게 아파트로 가던 도중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의무팀과 함께 더욱 안전하게 이동시켜준다는 말에 '수나'와 '할머니'는 아파트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의무팀을 만나러 갔던 사람들은 죽임을 당하게 되고 그 모습을 현장에서 보게 된 '남산'과 '지완'은 '실장'들과 싸움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실장'들은 칼에 맞아 상처가 생겨도 그 상처가 재생된다는 것을 보게 되고 목을 베어야 움직임이 멈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실장'들을 처리하는데 '은호'의 도움을 받게 되고 '은호'는 '남산'을 찾으러 왔다고 하며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대지진이 있던 날 생존자들을 찾던 중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를 발견했고 그 아파트에서 지하수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의사인 '양기수' 박사가 찾아왔고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양기수' 박사는 아이들과 사람들에게 실험을 하고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은호'는 아파트에서 탈출하여 '남산'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남산' 일행은 깨끗한 물을 가지고 있는 '타이거'를 찾아가 아파트에서 나온 물과 아이들을 거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타이거'와 함께 아파트로 향합니다.
그동안 아파트에 들어가 생활을 하던 '수나'는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아파트에서 공급해 주는 물과 식량을 먹지 않은 채 아파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밀을 밝혀내려 합니다. '양기수' 박사의 실험실까지 찾아내 비밀을 찾던 중 아파트에 같이 들어왔던 '주예'가 실험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양기수' 박사가 실험실로 돌아오자 실험실 한구석에 몸을 숨깁니다. 하지만 이내 들키게 되고 죽은 '주예'를 대신해 실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마침 '남산' 일행이 아파트에 급습을 하고 '수나'를 찾기 전 '은호'의 동료를 먼저 찾았지만 '은호'의 동료들은 이미 사람의 형체가 아닌 괴물로 변해있었기에 지원군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남산'과 '은호', '지완'은 '수나'를 찾고 아파트를 독점하고 있는 '양기수' 박사를 처리하기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양기수' 박사는 아파트를 탈출하여 도망가려고 하였으나 시민들에게 잡혀 도망이 어렵게 되자 총을 난사하여 시민들을 죽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성을 잃고 총을 난사하였기에 캐리어에 실려있던 자신의 딸까지 죽게 만들었고 결국 아무도 살리지 못한 '양기수' 박사는 '남산'에게 죽게 됩니다.
세상은 여전히 폐허가 되어있지만 사람들은 다시금 나름의 행복감을 느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감독 및 출연진 정보

* 감독 : 허명행(범죄도시4, 황야 등)
스턴트 배우를 시작으로 수많은 한국 영화에 액션신을 담당하였으며 스턴트 배우와 무술 감독으로써의 경험을 토대로 연출까지 맡으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감독입니다.

* 출연배우
- 마동석 (범죄도시 시리즈, 이터널스, 백두산, 시동, 악인전, 성난황소 등) : 대지진으로 무법지가 된 세상을 살아가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도움을 주는 사냥꾼 '남산'역으로 매 작품마다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며 무서운 인상이지만 귀여움도 함께 겸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영화배우입니다.
- 이희준 (살인자ㅇ난감, 마우스,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1987  등) : 멸망한 세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의사 '양기수'역으로 영화, 드라마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입니다.
- 이준영 (마스크 걸, 황야, 용감한 시민, 모럴 센스 등) : '남산'과 함께 사냥과 장사를 하며 '수나'를 좋아하는 '최지완'역으로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입니다.
- 노정의 (황야, 내가 죽던 날, 히치하이크 등) : 할머니와 함께 부족하지만 행복한 날을 보내다 아파트에 가면서 위기를 맡게 되는 '한수아'역으로 뛰어난 외모에 뒤처지지 않는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입니다.
- 안지혜 (황야, 늑대 사냥,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육룡이 나르샤 등) : '남산'과 함께 아파트를 점령하고 있는 일당들을 처리하는 특수부대 출신 '이은호'역으로 감정 연기뿐만 아니라 액션 연기까지도 소화할 수 있으며 차기작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3. 총평

영화 <황야>는 2024년 1월에 넷플릭스에서 개봉하여 평점 4.90점을 달성한 액션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치고는 평점이 아주 낮은 영화이지만 가볍게 본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정말 가볍게만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소재나 액션 부분에서는 좋았으나 몰입이 되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잘 풀어갈 수 있는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개연성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간중간 연결이 끊어지는 느낌을 받았으며 사건의 흐름보다는 액션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할머니'가 죽는 장면이 너무 단순화되어있었고, '양기수' 박사의 딸이 목숨만 가지고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였으며, 갱단이 '남산'을 무서워하는 이유, '은호'가 '남산'을 어떻게 수소문해서 찾아왔는지, '은호'의 동료들이 왜 지하 감옥에 격리되었고 어떤 실험을 하였기에 좀비와 같은 모습을 하게 되었는지 조금 더 상세하게 나왔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흥행을 하지 못한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2023년에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와 비슷한 내용이라는 것이 큰 오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배경과 콘셉트가 너무 비슷하며 개봉 시점도 1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에 대해 세트장을 허물기 아까워서 영화 한 편을 더 찍게 되었나?라는 생각을 들게 하였습니다.
<황야>가 먼저 개봉하였다면 조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 <황야> 소개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게시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