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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추천, 남남 남녀 듀엣 노래

by 위에서치고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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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티드(Wanted), 이정(J.Lee) - I Promise You

출처 : 7DAYZ & WANTED 앨범

2007.07.05 발매한 앨범으로 가수 원티드(하동균, 김재석, 전상환)와 가수 이정이 함께 부른 노래입니다. 고음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노래방에서 불러보셨을 텐데 요즘 노래들과 달리 직설적인 가사들이 매력적입니다. 일반인이라면 혼자 부르기는 힘들고 2명 또는 3명으로 부르면 그래도 부르기 괜찮았습니다. 저는 나름 고음에 자신이 있어서 자주 부르곤 했는데 음원은 절대 못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 부르기 어려운 노래였기에 듣는 것으로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가수 하동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가수 이정의 고음, 코러스와 애드리브까지 정말 멋있는 노래입니다.
남자 2명이서 축제나 행사 때 부르는 곡으로도 추천합니다. 하지만 정말 자신 있는 분들만 부르시길 바랍니다. 가수들이 워낙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흉내만 내는 정도라면 다른 곡을 선정하시길 바랍니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같은 앨범에 수록되어 있고 더블 타이틀인 "가지 마.. 가지 마.. 가지 마.." 도 너무 좋습니다. 아무래도 타이틀을 많이 들어서 다른 곡들이 더 주목을 못 받아서 아쉬움이 있는데 왜 다른 곡들이 이슈가 안되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될 만큼 이 두 곡은 정말 좋습니다.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2. 테이크(TAKE) - 나비무덤

출처 : To Girls 앨범

2005.06.02 발매한 앨범으로 듀엣곡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노래입니다. 솔직히 가수 보다는 노래가 더 유명하긴 하지만 가수를 기억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가수 포맨이 리메이크하면서 다시 화제가 되었는데 그전부터 유명했던 노래입니다. 이 곡은 2명이서 파트를 나누어서 부르기에 딱 맞는 노래라고 생각이 듭니다. 중간 중간 주고받는 부분이 있어 호흡을 맞춰서 부르기 좋은 노래입니다. 전 아직까지도 혼자 운전할 때에나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는데 부를 때마다 옛날에 친구들과 많이 불렀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곤 합니다. 이번에는 포맨의 감성으로 불렀는데 이 또한 좋았습니다. 포맨의 전매특허인 애절한 감정으로 곡을 소화하여 더 그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원곡이 좋은 것도 있지만 포맨의 매력, 목소리로 부르니 포맨의 신곡인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테이크와 포맨의 버전을 순서대로 한 번씩 듣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테이크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원곡을 추천합니다.
남남 듀엣으로 부르기 좋은 두 번째 노래인 테이크의 나비무덤이었습니다.

3. 백지영 - 새벽 가로수길(With 송유빈)

출저 : 새벽 가로수길 앨범

2015.03.24 발매한 앨범으로 가수 백지영과 슈퍼스타k 6 출신 가수 송유빈과 함께 한 노래입니다. 솔직히 아직까지 얼굴을 봐도 익숙하지는 않지만 목소리를 들으면 아는 목소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벽 가로수길" 은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는 아니지만 멜로디와 보이스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제목 그대로 시간은 새벽, 장소는 가로수길을 노래만으로 상상이 되게끔 만듭니다. 듣다보면 소주 한 잔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이별의 상대방을 생각하며 그리워하는 가사이고 그 가사를 가수 백지영의 애절한 목소리로 부르니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더욱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과장을 조금 하자면 해가 지고 약간의 습기가 있으며 사람이 적은 거리를 걸어갈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새벽 향기가 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벽 가로수길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처음 들려주었을 때 모두가 다 좋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아이돌이나 신나는 노래가 아니라 분위기 있는 노래이고 먹먹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자주 들어서 먹먹한 감정을 느끼지는 못하였는데 그런 말을 듣고 나서 다시 들어보니 먹먹한 감정이라는 것이 어떤 것을 말하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힙합이나 랩, 중독성 있는 노래가 유행을 이끌고 사람들이 많이 듣지만 가끔은 이러한 곡을 들으면서 급하게 살았던 시간들을 내려두고 천천히 가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남녀 듀엣으로 부르기 좋으며 정말 귀가 호강되고 마음이 편해지는 노래이기에 꼭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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