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노래, 노래 추천 3곡 소개

1. 먼데이키즈(Monday Kiz) - 녹슨가슴

출처 : Recollection 앨범

2008.09.04 발매한 앨범으로 수록곡 하나하나가 명곡입니다. 먼데이키즈는 자타 공인의 실력파 그룹으로 제 학창 시절 노래방들을 먹여살린 그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까지도 가수 이름을 말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가수입니다. 먼데이키즈는 "이런남자", "남자야", "새살" 등 수많은 명곡들을 발매하였고 그 당시 노래방 차트를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곡들을 소개하고 싶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녹슨 가슴"이라는 곡은 가사가 정말 가슴에 와닿습니다. 또한 그 가사에 걸맞게 음색으로 한 번 더 감동을 선사합니다. 남자가 듀엣을 부르기 좋으며 간혹 여성분들이 부르는 것도 보았습니다. 축제나 노래자랑에서도 많이 불러졌던 곡으로 애절한 감성이 녹아있는 곡입니다. 녹슨 가슴이라는 단어 자체에서 뜨거운 사랑 이야기는 아닐 거라고 예상이 되지만 그 예상을 뛰어넘는 슬픈 이별 이야기입니다. 제목 선택도 대단 하지만 제목에 맞게 가사를 풀어나가는 능력도 정말 대단합니다. 과하게 극찬을 한다고 생각 할 수도 있으나 집중해서 들어보면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밤 11시 이후에 들으면 눈물이 고이게 되니 울기 싫으시면 11시 이후에는 듣지 않기를 권합니다.

2. 김길중 - 사랑했지만

출처 : Time To Fly 앨범

2005.04.22 발매한 앨범으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6'을 통해서 다시금 역주행 하고 대중들에게 김길중이라는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된 노래입니다. 오랜 무명생활을 끝내고 대중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알리게 된 계기가 된 곡이기도 합니다. 가사 한 글자 한 글자에 감정이 녹아있어 첫 소절에서 눈물을 고이게 만듭니다. "사랑했지만"이라는 노래는 김광석 님의 노래와도 같은 제목이지만 전혀 다른 감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음도 고음이지만 말하듯 부르는 도입에서 대상에 대한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아무 소용 없는걸 아는데'라는 부분은 이미 이별한 후 후회를 해도, 시간을 돌리고 싶어도, 붙잡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듯합니다. 유튜브 라이브 영상에서는 김길중 님의 호흡과 표정을 보면서 들을 수 있는데 정말 눈물이 납니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감정이 섞인 가사전달력, 고음까지 쉽게 처리하는 실력까지 정말 완벽한 곡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부르기에는 조금 어려움은 있지만 술을 먹으면 부르고 싶은 노래입니다. 저만 알고 저만 듣고 싶은 노래였으나 이미 많은 사람이 알게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고자 이별 노래 리스트에 올립니다.

3. 케이시 - 그때가 좋았어

출저 : 그때가 좋았어 앨범

2018.12.31 발매한 노래로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음색이 너무 좋아서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 목소리이며, 고음을 좋아하던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노래입니다. 작년에는 유튜브에 나오셔서 불러주셨는데 라이브를 정말 잘하십니다. 얼굴도 이쁘고 노래까지 잘합니다. 애절함과 감정 섞인 목소리로 실금을 울린다는 표현이 절로 떠오를 정도이니깐 꼭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한 번도 안들어보신 분들은 있을지라도 한 번만 들으신 분들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때가 좋았어" 와 함께 따라다니는 명곡으로 "가을밤 떠난 너" 도 있는데 같이 들어보시면 더욱 좋으실 겁니다. 가을이라는 쓸쓸한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이지만 최근 이별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시간을 돌리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가사가 헤어지기 직전부터 얼마 뒤까지 표현하는데 이별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별에 대한 생각은 떠오르지 않고 목소리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깨끗하고 깔끔한 목소리를 듣고 싶다면 이 노래를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음색 때문에 이별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노래를 추천하였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